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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뉴욕증시,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 마감
뉴스종합| 2015-04-14 07:26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며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0.61포인트(0.45%) 떨어진 1만7977.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63포인트(0.46%) 내린 2092.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73포인트(0.15%) 하락한 4988.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들었다.

톰슨 로이터는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9%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6년 만에 가장 나쁠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1분기 내내 지속한 달러 강세로 말미암아 미국 기업의 국외 판매가 감소하고 순이익도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에너지 기업의 실적은 저유가까지 겹쳐 더 나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부터는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잇따른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 오른 피로감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영업일보다 0.36% 내린 7064.30에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9% 밀린 1만2338.73에 문을 닫았지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6% 올라 5254.1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2% 높은 413.68로 마쳤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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