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成리스트’에 매몰된 4월국회…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돌파구 모색
뉴스종합| 2015-04-14 08:10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4월 임시국회 현안 및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빨이들이는 블랙홀로 등장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개혁 입법 처리 등 여야가 합의했던 4월 임시국회 현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7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음에도 야당의 청문회 기한 연장 요구 및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반대로 표류중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야당 지도부에 “원만한 여야 합의”를 요청하며, 직권상정에 대한 가능성을 차단한 바 있다.

또 회동에서는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에서 지난 10일 채택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왜곡 중학교 교과서 검정 승인 규탄 결의안’의 본회의 처리에 합의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여야는 기간 연장에 합의한 자원외교 국조특위의 증인 채택 문제,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 등 영유아보육법을 비롯한 4월 국회 중점 처리 법안, 세월호 인양 결론 및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논란, 국회 개헌특위 설치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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