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매니저 컨벤션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의 운영을 책임지는 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 창립 이후 27년간 매년 진행돼 온 행사로, 직무 교육 및 커리어 개발 세미나를 비롯해 우수 점장에 대한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아이 러브 맥잡(McJob), 맥도날드는 기회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이날 모인 점장들의 성장과 성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한국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는 “지난 60년간 맥도날드는 크루(매장 직원)가 중심이 되는 ‘피플 컴퍼니(People Company)’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발전과 성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크루에서 출발해 한 매장을 책임지는 점장의 자리에 오른 여러분이야 말로 맥도날드가 곧 성장의 기회라는 것을 증명하는 산 증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맥도날드 점장의 70% 이상이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크루 출신이며,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총 330명의 크루가 매니저로 성장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크루 출신 매니저가 배출된 셈이다.
이어 조 엘린저 대표는 “여러분의 꿈은 계속되어야 한다. 한 매장의 점장에서 여러 개 매장을 관리하는 지역 관리자로, 나아가 본사의 임원이나 매장의 오너(점주)가 되어 더욱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회사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컨벤션에 참가한 맥도날드 인천공항점의 황미연 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심신을 재충전한 것은 물론 맥도날드 안에서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맥도날드가 곧 기회라는 말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맥도날드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커리어를 키워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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