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는 18~19일(현지시간)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 한류 관련 전자책(e-book)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첫 선을 보인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 기간에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요리 등을 다룬 전자책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폰 앱 ‘한식 가이드 800’은 한국인이 먹는 밥과 반찬·국·찌개 등 일상음식에서부터 전통음식까지 800여 개가 넘는 한식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설명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한국관을 찾는 관람객 가운데 현장에서 ‘한식 가이드 800’ 앱(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기 가능)을 내려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37종의 도서·영상물을 마련했다.
한국 도자기‘(Korean Ceramics), ’한국으로의 여정‘(Korean Journeys), ’현대한국예술가‘(Modern Korean Artists), ’한국요리명장‘(Korean Master Chefs) 등이 이번에 소개될 도서들이다.
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북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행사장 중간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문화, 역사, 요리 등 다채로운 한류를 책과 영상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타임스 주최 북 페스티벌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미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올해는 약 300여 개의 출판업체가 참여하며, 행사 양일간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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