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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시장 일대 포켓주차장 35면 설치
뉴스종합| 2015-04-15 08:1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부시장 일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포켓주차장’<사진>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 마른내로 일대는 보도 위에 불법주차차량과 이륜자동차가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어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중구는 마른내로를 가로행태 개선을 위한 시범노선으로 정하고, 넓은 차로 폭을 축소하면서 포켓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포켓주차장은 마른내로 101~119-2구간에 자동차 15면, 이륜차 20면이 조성된다. 보도 양끝을 확장해 보행로를 넓히고 차도는 줄여 주차공간을 확보해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보도 보수 요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상가 밀집 지역의 경우 보도 파손이 많고 가로수 뿌리가 돌출 되는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곳이 많다.

중구는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해 오래되거나 파손된 유도블록과 점자블록을 일제 정비하고, 뿌리 돌출 등으로 보행불편을 주는 보도블록을 보수한다.

중구는 새로운 보도블록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깔려 있는 보도블록을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정비한다. 공사 중에는 안전휀스를 설치해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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