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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 봉사하고 금연클리닉 운영…용인 농촌 일손돕기 ‘활발’
뉴스종합| 2015-04-15 08:43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대형)가 각계각층 주민 맞춤형 봉사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포곡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마성리와 신원리에 거주하는 60여명 노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행사를 열었다. 이미용 전문봉사원 10여명과 주민자치위원 20명은 각 지역 마을회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모시고 머리 다듬기와 말벗 해드리기 등 돌봄 봉사를 펼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곡읍의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돼 지금까지 3000여명의 지역노인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에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또 포곡읍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4월 11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마성리에서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

조대형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들은 포곡중학교 학생, 인근 주민 등과 함께 마성리 벼 재배농가 4만9500㎡ 규모의 경작지에 파종할 볍씨 모판 3000여개의 상토작업과 파종 완료된 모판 이동작업 등 볍씨 파종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또 지역 주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처인구보건소와 협력해 ‘금연클리닉’도 운영했다.

올해부터 담배 가격이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되는 등 금연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처인구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 지원을 요청, 지난 달 26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주민자치센터 소회의실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이번 금연클리닉을 통해 60여명의 주민들이 금연상담을 받고 10여명이 본격적인 금연 관리에 들어갔다.

조대형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휴경지 경작을 통한 이웃돕기, 주말농장 분양, 기흥지역 주민자치위원회 교류를 통한 포곡읍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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