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마트, 인니 슈퍼마켓 2호점 ‘반둥점’ 오픈
뉴스종합| 2015-04-15 08:42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마트는 이달 16일 인도네시아에 슈퍼마켓 2호점이자 인도네시아 39호점인 ‘반둥점’을 오픈하고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반둥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에 지하 5층부터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복합쇼핑몰인 ‘BEC Mall(Bandung Electronic City Mall)’ 에 들어선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슈퍼마켓의 규모를 기존 대형마트 매장의 20~30% 규모로 축소하고 상품 수도 인기 생필품 위주로 대폭 압축해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슈퍼마켓 매장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그룹의 슈퍼마켓 사업은 롯데슈퍼에서 운영해 왔으나 인도네시아의 경우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에서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거듭하며 지난해 1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롯데마트는 이번 반둥점 개점으로 현지에서 도매 매장 24곳과 소매 매장 13곳, 슈퍼마켓 2곳 등 39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조기 안착한 경험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도 반드시 성공 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올해 슈퍼마켓 오픈을 포함, 인도네시아에 약 1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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