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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연정 시즌2 ' 광역자치단체 상생협력 '성공'
뉴스종합| 2015-04-15 10:12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남경필 경기지사의 연정 ‘시즌2’ ‘광역단체 상생협력‘이 성사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는 20일 오전 9시45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비무장지대(DMZ) 공동 방제, 인접지역 소방 활동 등 안전 분야 공조, 공무원 인적교류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DMZ 평화생태공원 공동 유치 제안이 성사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11일 오전 집무실에서 경기도청을 방문한 최문순 지사와 만났다. 최 지사는 강원도 전통시장 농·특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도가 운영하는 ‘감자원정대’와 함께 이날 경기도를 방문했다.

남 지사는 최 지사에게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연리지 나무 상징을 소개하며 “도의회에 이어 시·군과도 연정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와 강원도는 휴전선을 공유하고 있는 이웃이다. 광역지자체간 연정도 하고 싶은데 강원도가 오늘 방문을 통해 첫 물꼬를 터줬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연정을 따라하고 싶은데 모범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전통시장 사람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해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자고 제안해 경기도까지 오게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 지사와 최지사는 이날 경기·강원의 경계지역 공동 발전 전략 모색과 농특산물 판매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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