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필름에서 조지 루카스와 함께 작업하면서 영화 스타워즈3 컨셉 및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를 담당했던 이상준씨(45)가 서강대 게임교육원의 18번째 해외 개발자 특강으로 4월17일(금) 오후 2시부터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헐리웃 필름산업과 컨셉 디자인"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상준씨는 스타워즈3 외에도 ILM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 OF THE CARIBBEAN) 컨셉 개발 작업을 담당했고 EA(Electronic Arts)에서 반지의 제왕(The Lord of rings) 게임의 컨셉 아티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Blue Sky Animation Studio에서 Rio2(2014), The Peanuts Movie(2015), Ferdinand(2017) 등의 캐릭터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파 컨셉 아티스티 중 한 명이다.

 이번 특강은 잠시 한국을 방문한 기회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국의 후배들에게 전세계의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분야의 컨셉 개발작업에 대해서 들려주고 싶다는 이상준씨의 의지를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원장 제병영) 최삼하 교학부장이 발굴해 성사됐다.

서강대 게임교육원은 2012년부터 Disney animation studio의 FX animator 유재현씨, Blizzard Entertainment의 surfacing artist 김용현씨, Infinity Ward의 리드 3D 아티스트 오태훈씨, Square Enix의 Senior Rendering Programmer 포프김씨 등 다양한 해외 개발자들을 초청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제병영 원장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선배 개발자의 특별강연에 참가하면서 우리 학생들도 큰 자극을 받을 수 있고, 해외로 눈을 뜨게 되는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강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강대 게임교육원은 2006년에 개원하여 디지털스토리텔링/게임기획/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등 4개 과정에 500여 명의 재학생 및 12명의 전임교수로 구성된 게임 개발교육의 요람으로, 4년 과정을 이수하면 서강대학교 총장 명의의 미디어 공학사가 수여되는 게임전문 교육기관이다. 
 
   
서강대 게임교육원 특별강의 목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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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욱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