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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예멘LNG 생산중단 여파 장중 하한가가기 급락
뉴스종합| 2015-04-15 14:0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현대상사가 지분을 보유한 예멘LNG터미널(YLNG)이 현지 치안 악화로 LNG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현대상사가 15일 장중 한 때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현대상사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9.67%(2950원) 급락한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25% 하락한 2만8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현대상사는 장중 가격제한폭인 2만5950원까지 급락한뒤 2만7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상사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낸 것은 이 회사가 3%의 지분을 보유한 YLNG가 전날 치안 악화로 생산과 수출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현대상사가 올해 이 YLNG 프로젝트를 통해 약 400억원의 배당수익이 예상됐으며 이는 세전이익의 37.8%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산 중단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생산 재개시점이 확정될 때까지 배당수익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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