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닥 대장주자리를 다시 탈환한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0.54%오른 9만 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연일 계속되는 상승세에 시가총액이 10조 311억원으로 늘어났다. 셀트리온이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전날 셀트리온 주가는 장중 한때 9만74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닥 기업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옛 NHN(NAVER) 이후 처음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미국 판매 개시, ‘허쥬마’와 ‘CT-P10’의 유럽 의약청(EMA) 허가 신청,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등의 이슈에 따라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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