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XXL 요구르트 납시오”… 초대형 요구르트 나왔다
뉴스종합| 2015-04-16 08:52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생수병 만한 ‘XXL’ 사이즈가 액상 요구르트 시장에도 등장했다. 의류시장에 빅마마나 빅파파를 위한 ‘XXL’ 사이즈는 있지만 액상 요구르트 시장에 ‘XXL’ 빅 사이즈가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0~20대 젊은 남성 고객을 타겟으로 용량 450㎖의 초대형 요구르트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를 출시, 편의점 CU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는 270㎖ 용량인 기존 ‘CU Big 요구르트’에 비해 67%, 일반 요구르트(60㎖)보단 무려 7배 이상 큰 빅 사이즈다. 


이 제품은 또 용량만 빅사이즈가 아니라 단맛이 강한 합성 감미료를 대신 ‘천연 레몬 과즙’을 사용, 많이 마셔도 청량함과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BGF리테일 측은 “‘CU Big 요구르트’가 20~30대 여성을 타킷이라면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는 10~20대 남성을 겨냥해 만든 요구르트”라며 “이 제품은 요구르트의 용량은 크게 늘린 빅 사이즈만 가격은 오히려 종전 제품보다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실제로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는 10㎖당 가격은 40원이다. 10㎖당 74원인 일반 요구르트보다 46% 저렴한 가격이다. 또 10㎖당 44원하는 원조 ‘CU Big 요구르트’와 비교해도 10%정도 낮은 수준이다.

정승욱 BGF리테일 MD는 “최근 소비자의 음용량이 증가하는 트랜드에 맞춰 대용량 음료 상품을 다양화했다”며 “가치감 있는 상품을 컨셉으로 다양한 포맷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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