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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황금입지 잡은 문영…마곡 랜드마크 상권 조성한다
부동산| 2015-04-16 10:26

문영 발산역 집중…LG사이언스파크 도보 5분, 이화의료원, 기존 주거 인구로 거대 상권 예상
문영 비즈트위트 레인보우 ‘대박’…계속된 분양 흥행에 투자자들 ‘재테크 필승 상품’


▲ 문영종합개발이발산역에 인근에 상가를 잇따라 분양하면서 향후 마곡의 랜드마크 상권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지제공 – 문영종합개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마곡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LG, 코오롱, 롯데 등 대기업이 입주해 조성되는 서울 최대 기업 도시이기에 부동산 시장의 기대도 식을 줄 모르는 것. 그런데 이런 마곡 지구에서도 유독 발산역 앞을 고집해 대형 복합 상가를 잇따라 분양하는 건설사가 있어 눈에 띈다.

문영종합개발이 바로 주인공.

그 중에서도 우선 최근 1, 4층 상가 완판에 성공하며 흥행의 중심에 서있는 문영의 퀸즈파크나인이 눈길을 끈다. 복합 상가가 3개동으로 구성되는데 발산역 앞부터 180m 초대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서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시킨 것. 여기에 상층부에 도입한 섹션오피스가 더해져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피스텔 위주로 공급되던 마곡에서 꾸준한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본격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문영이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건 지난 2011년 비즈트위트라는 도시형 주거 브랜드 사업을 런칭과 함께다. 신도림역 부근에 500여세대를 분양했던 비즈트위트 레인보우가 한달만에 90% 분양하며 '대박'을 쳤고 이후로 7차에 걸친 비즈트위트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계속된 분양 흥행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즈트위트가 ‘재테크 필승 상품’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다.

문영종합개발의 임택규 개발사업부 이사는 "소형 가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하고 당시에는 희귀했던 맞춤형 빌트인 시스템과 투룸을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하지만 놓칠 수 없는 부분은 언제나 입지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영의 비즈트위트가 위치한 곳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모두 전철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게다가 여러 노선의 역이 교차하는 더블, 트리플역세권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런 문영의 전략은 마곡지구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3개의 상가가 모두 발산역 사거리에 있는데 9번 출구 앞에는 퀸즈파크나인이, 2번 출구 앞에는 비즈웍스가 착공 중이다. 가장 최근 조성 계획을 밝힌 퀸즈파크텐은 퀸즈파크나인과 이면도로를 두고 붙은 자리에 들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영이 발산역 사거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마곡에서도 손꼽히는 황금입지를 자랑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단지로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가 도보 5분거리에 있고 이화의료원과 의대 캠퍼스 등 다양한 수요가 발생한다. 또 맞은편으로 등촌주공아파트나 우장산힐스테이트 등 기존 주거 인구가 있어 기존 상권까지 흡수하는 거대 상권 탄생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마곡지구의 부지 선정을 맡았던 임택규 이사는 “발산역은 기존 주거, 상권단지가 있어 신도시 개발의 초기 안정화 단계에서 오는 불안요소를 없앴다”면서 “특히 기본적으로는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차기 강남역 같은 랜드마크 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위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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