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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개선 대한유화·현대증권 등 목표가 줄줄이 상향
뉴스종합| 2015-04-16 11:08
코스피 102개·코스닥 21개 종목
1분기 실적상승…2분기도 기대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가 상향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2분기 전망도 밝은 편이어서 ‘코스피ㆍ코스닥 2100ㆍ700시대’ 눈여겨볼 종목으로 꼽히도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월들어 목표주가가 상향된 기업은 코스피ㆍ코스닥 합쳐 모두 12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종목이 102개로, 코스닥 기업도 21개보다 많았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소비재 22개 종목의 목표주가가 상향됐으며 소재(15개), IT(14개), 산업재(12개), 금융(10개) 순이었다.

특히 4월들어 목표주가가 오른 IT기업 14개 중 11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사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솔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는 것은 이익 추정치가 증가했다는 의미”라며 “1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 하면 이익 추정치 추가 상향이 기대되는 증권, IT하드웨어, 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등의 기업의 목표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별로는 연간 최대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대한유화 목표주가는 평균 14만6667원으로, 이달들어 25.85% 상향됐다. 대한유화는 지속적인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1.47% 늘어난 16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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