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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만9827가구 분양…서울 3534가구
부동산| 2015-04-17 07:03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6만가구 가까운 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신규분양을 앞둔 아파트 물량은 5만9827가구로 집계됐다. 4월(7만6540가구) 대비 1만6713가구 감소했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이달에는 매주 1만가구에 육박한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4월에 예정됐던 분양계획이 조율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다음달 예정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수도권에서 분양을 기다리는 물량은 이달보다 28.0% 감소한 3만4386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재개발분양 물량 위주로 성동구 ‘e편한세상옥수역’(1976가구), ‘왕십리자이’(713가구) 등 3534가구가 나온다. 


경기도에선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9.4%인 2만9577가구가 공급된다. 고양시 ‘고양원흥호반베르디움’(967가구), 김포시 한강지구 ‘김포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4차’(461가구), 시흥시 목감지구 ‘목감레이크푸르지오’(629가구), 용인시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1316가구) 등이다.

인천에선 경서지구 ‘인천경서대광로제비앙’(720가구), 금곡동 ‘인천금곡우방아이유쉘’(555가구) 등 총 1275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11.5% 감소한 2만5441가구가 공급된다. 세종과 경남에서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세종2-1생활권 ‘중흥S클래스(L2,M2)’ 1446가구, ‘한신휴플러스(M1,L1)’ 2531가구 등 5141가구의 분양이 계획돼있다.

경남에서는 4649가구가 분양된다. 거제시 ‘거제2차아이파크1,2단지’ 1279가구, 양산시 물금지구 ‘양산대방노블랜드8차’ 1062가구 등이다.

이 밖에 ▷충남(4419가구) ▷경북(2667가구) ▷대구(1468가구) ▷울산(1392가구) ▷강원(1347가구) ▷충북(1338가구) ▷대전(1059가구) ▷광주(1022가구) ▷전남(939가구) 순이다.

한편, 이달 10일기준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9.63대1로 나타났다. 청약제도 개편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3.14대1 ▷경기 7.52대1, 지방에선 ▷광주 51.32대1 ▷울산 37.57대1 ▷대구 37.16대1 ▷부산 25.77대1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청약경쟁률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청약통장을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선구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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