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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등 광화문 앞에서 경찰과 또 대치
뉴스종합| 2015-04-27 12:56
[헤럴드경제 = 박혜림 기자] 16일 밤부터 서울 광화문 앞에서 밤샘 연좌농성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70명이 이틀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오전 이들에게 5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한 뒤 유가족 55명과 시민단체 회원과 학생 15명을 집시법 위반으로 전원 연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에는 전날 배치했던 집회 현장의 차벽을 좁히는 과정에서 유가족과 경찰이 일부 물리적인 충돌을 빚기도 했다.

유가족 등은 전날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제를 마친 뒤 광화문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전날 집회에서는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려던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을 빚다 10명이 연행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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