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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국내 주식시장 “요즘만 같아라”
뉴스종합| 2015-04-17 15:57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7일 2,04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7년 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60포인트(0.17%) 오른 2,14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국제 유가 반등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7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13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7년 3개월만에 700선에 도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9포인트(1.23%) 오른 706.9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2008년 1월 10일(713.36)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8억원, 609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 홀로 857억원 순매도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의 700선 돌파는 우량기업에 대한 상장유치, 시장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더불어,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회복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은 창조경제의 산실로서 기술특화기업 및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상장기회를 확대하여,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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