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디어 재벌 머독의 펜트하우스 72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와
뉴스종합| 2015-04-18 14:22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84) 뉴스콥 회장의 뉴욕 맨하튼에 있는 펜트하우스가 7200만달러(778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머독은 이 주택을 지난해 2월에 5725만달러(619억원)에 구입해 1년 2개월만에 구입가 보다 1475만달러 더 비싼 가격에 내놨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맨하튼 원매디슨 빌딩 꼭대기에 있는 머독의 집은 58~60층을 개조해 만들었다. 3층까지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 허드슨 강과 세계무역센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뉴욕 명소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한다.

머독은 지난해 2월에 이 펜트하우스 건설 공사를 건축가 호세 라미레즈에게 맡긴 뒤 자신은 매디슨스퀘어파크 콘도 57층 아파트에서 거주해 왔다.

펜트하우스가 완공된 뒤에 콘도는 손님용 아파트로 써왔다.

머독은 펜트하우스 구입 1년만인 지난달에 시내 타운하우스를 2500만달러(270억원)에 구입했다. 그는 이번에는 타운하우스로 거처를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펜트하우스를 매물로 내놨다. 

그리스식 외관에 면적 636㎡(192평)의 타운하우스는 지난해 매물가는 3000만달러였다. 엘리베이터, 1200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 체육시설, 미디어룸 등 호화설비가 딸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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