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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 주식형펀드 순유출로 재전환
뉴스종합| 2015-04-19 15:32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주(4월 9일~15일)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이 순유출(-11.2억 달러)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그 규모 자체는 소폭 축소되었으나 15주 연속으로 순유입(47.0억 달러)을 이어 갔다고 덧붙였다.

손휘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이 6주만에 작은 규모이나마 순유입으로 전환되었으나, 여전히 북미 펀드로부터의 순유출이 지속되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선진시장의 경우 지역분산펀드인 글로벌 펀드의 선호가 눈에 띄었던 가운데 양적완화 이후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서유럽 펀드 또한 14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면서 “일본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펀드 또한 규모는 크지 않으나 8주 연속으로 순유입이 지속됐다. 반면, 북미 펀드는 4주 연속으로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채권형 펀드로는 15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미 펀드 순유입이 급감하여 선진시장으로의 순유입 규모가 축소된 반면, 신흥시장 채권 선호는 2주 전 대비 소폭 확대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유형별 자금흐름을 보면, 2주 전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해외투자 주식형펀드 및 채권관련 펀드로의 견조한 순유입이 지속된 반면, 국내투자 주식형펀드는 지수가 추가 상승한 가운데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2주 연속으로 순유출(-6.6천억원)이 발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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