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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19금 무삭제 카운셀링 영상 공개…‘심의 반려될 만 하네’
엔터테인먼트| 2015-04-19 16:24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오지호·강예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연애의 맛’이 ‘19금’ 카운셀링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와우픽쳐스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ㆍ제작 청우필름) 예고편의 심의 반려 장면들이 다수 포함된 무삭제 카운셀링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제대로 된 키스 경험조차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은 멀티 오르가즘에 천국까지 갔다 왔다는 친구의 경험담을 접한 뒤, 간절한 표정으로 옆집 남녀의 ‘19금’ 소음을 엿듣는 데 열중한다. 또 만취한 길신설이 포장마차에서 “니들 고민 다 안다. 내가 여의봉으로 만들어 줄게. 다섯 배는 키워 줄게”라고 주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낸다.

카운셀링 영상엔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속사정도 담겼다. ‘남자들은 항상 오픈 마인드일까?’, ‘섹시한 여자가 먼저 대시하면 성공률 100%일까’ 등 남자의 속성에 대한 여성들의 오해를 다뤘다. 극 중 섹시한 푸드스타일리스트로 등장하는 하주희는 산부인과 의사 ‘왕성기’ 역의 오지호에게 평소처럼 들이대다 “헤퍼 보여요”라는 소리를 듣는다.

한편 ‘연애의 맛’은 낮에는 성 전문가, 밤에는 연애 초보자인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의 ‘낮이 밤져’ 라이프 스타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5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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