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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뉴스종합| 2015-04-20 09:10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증권사들이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LG화학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7.7%, 10.6% 상회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석유화학 부문이 크게 개선되며 1분기 대비 34.3% 증가한 4,85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석유화학 부문이 주로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고 내년부터는 정보전자소재의 추가적인 증설 효과와 전지 부문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턴어라운드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LG화학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PE, ABS, PVC 등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 차이)가 높게 유지됐고 연료비 감소 효과가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51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1%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대투증권도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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