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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추천 종목]실적 기대감에 외인 매수세 지속…LG생건·SKT등 실적성장주 주목
뉴스종합| 2015-04-20 11:01
이번주 코스피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오는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있을 그리스에 대한 추가금융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에는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에서 국내 면세점 채널 매출이 전년대비 250% 증가하고 방판 채널도 30%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낮은 기저효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260억원, 순이익은 5069억원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시즌 이후 서서히 중간 배당 증액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988억원로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5372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와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 받았지만 TV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CJ E&M은 ‘미생’, ‘삼시세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따른 방송광고 매출과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성장에 의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과거 적자의 주요인이었던 공연사업 축소 및 중단(투자사업부문)에 의한 실적 개선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디지털광고 및 해외 제작(드라마, 영화) 증가에 의한 신규 성장성이 증대됐다는 분석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 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장비업체인 비아트론은 올 2분기부터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본격화되며 수주모멘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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