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기아차 카니발 미국서 ‘질주’
라이프| 2015-04-21 07:46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기아차의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미국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형 카니발이 미국에 출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3638대가 판매됐다. 중형 미니밴 시장 점유율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09년 3월 이후 6년만에 최다 판매와 최고 점유율을 동시에 기록했다.

2001년 미국 시장에 첫 출시된 카니발은 2011년 월평균 2000여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2013년에는 월평균 590대 판매에 그치면서 내리막을 탔다.


터닝포인트는 신형 카니발의 출시다. 지난해 10월 차량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신형 카니발이 미국 시장에 선보인 후 6개월간 월평균 27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3638대가 팔려나갔다. 도요타 시에나(1만2천855대), 혼다 오디세이(1만1천142대), 닷지 카라반(5천960대),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5천489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신형 카니발에 대한 호평이 쏟아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카니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Program)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최고의 안전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또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5 베스트 인테리어 톱 10‘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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