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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택시’ 서비스 개시… “혼잡시간대는 추가요금 제시 가능”
뉴스종합| 2015-04-21 09:49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SK플래닛은 모바일 앱 택시 서비스 ‘T맵 택시(T map Taxi)’의 승객용 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T맵 택시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사용방법은 스마트폰에 T맵 택시 승객용 앱을 내려받은 뒤 목적지를 검색해 선택하고 ‘택시 부르기’ 버튼을 누르면 배차 성공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승객은 목적지까지의 예상금액과 소요시간, 배차 후 택시 도착 예상시간을 알 수 있다. 승차 후에는 T맵을 통해 실시간 경로도 확인 가능하다.

SK플래닛이 ‘T맵 택시’ 승객 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콜택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T맵을 바탕으로 승객과 택시기사 모두가 믿고 이용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맵택시의 경우, 번화가나 혼잡시간 대의 원활한 배차를 위해 승객이 5000원 한도에서 원하는 만큼 택시기사에게 추가요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게는 ‘나비콜’ 등 제휴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과 주변 500m 내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또, 승객이 직접 자신의 정확한 승차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 “편의점 옆에서 빨간 우산을 쓰고 있어요” 등의 텍스트 메시지를 기사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

승객과 기사의 전화번호는 가상 안심번호로 제공되며 승객이 위치와 택시 차량정보, 승ㆍ하차 시간, 예상 소요시간 등이 포함된 알림 메시지를 사전에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해열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은 “진심으로 택시업계를 위한 사업 운영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한 서비스”라며 “승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콜택시 문화를 개선하고 나아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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