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녹십자엠에스, BBB와 모바일 진단기기 독점판매 계약 체결
뉴스종합| 2015-04-21 11:39
혈당측정기 시장 공략 행보 가속화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모바일 헬스케어 진단기기 벤처기업 BBB(대표 최재규)와 모바일 진단기기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중국 등에 기반을 둔 BBB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병원용 모바일 진단기기를 개발 중이다. 녹십자엠에스는 넓은 유통망과 영업·마케팅역량을 기반으로 BBB로부터 올 4/4분기까지 이 기기를 공급받아 병원용 혈당측정기기로 내년 초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기기는 기존 진단의료기기에 검사 결과 데이터 저장 및 전송 기능이 추가돼 병원 환자 관리프로그램과 쉽게 연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달 31일 모회사인 녹십자와 함께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세라젬메디시스(현 녹십자메디스)의 지분 51%를 확보, 혈당측정기 사업에 진출했다. 주력인 진단시약부분 및 혈액백 사업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녹십자메디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과 BBB의 IT기술이 더해지면서 혈당측정기 사업 분야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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