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세계적인 쳄발로 연주자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내한 공연
라이프| 2015-04-22 08:1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금호아트홀은 오는 5월 7일 세계적인 거장들의 내한 공연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첫 무대를 선보인다. 독일 출신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드레아스 슈타이어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쳄발로 연주자인 안드레아스 슈타이어는 이미 많은 음반과 입소문으로 전세계인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콘체르토 쾰른,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 단체와 함께 연주해 오고 있다.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요크 고음악 페스티벌, 슐레스비히-홀스타인 페스티벌,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등 유럽의 대표 음악제에도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빈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필하모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위그모어홀, 콘세르트허바우, 취리히 톤할레 등 유서깊은 공연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과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음반은 디아파종상, 독일 음반비평가상을 수상했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주한 C.P.E 바흐 음반과 17세기 독일과 프랑스의 작품을 수록한 음반이 모두 그라모폰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안드레아스 슈타이어는 이번 첫 내한 공연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대표적인 프랑스 쳄발로 프로그램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앙리 당글레베르, 니콜라스 그리니, 그리고 프랑수아 쿠프랭 등 바로크 시대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한편 오는 9월 17일에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인 이자벨 판 쿠오렌, 11월 5일에는 중국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양쉐페이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에 출연한다.

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