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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 ‘톱10’ 중 8곳 지방서 나왔다
부동산| 2015-04-22 08:23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전국 분양단지 청약에 수만명씩 몰리는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각 단지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니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이 높은 상위 10개 단지 중 8개 단지(올 1월부터 4월 13일 사이 분양한 단지)가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으로 117가구 모집에 1순위서만 2만1703명이 몰려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위는 이달 초 청약일정에 돌입한 ‘울산 약사 더샵’으로, 평균 경쟁률 176.34대 1을 기록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들어서는 ‘대구만촌역 태왕아너스’도 155.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대구 ’교대역동서프라임36.5’(121.03대 1) ▷부산 ‘해운대달맞이유림노프웨이숲’(74.98대 1) ▷광주 ‘광주매곡동 대광로제비앙’(70.07대 1) ▷경기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62.85대 1) ▷광주 ‘이안광주첨단’(58.59대 1) ▷경기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58.54대 1) ▷부산 ‘범양레우스더퍼스트(55.72대 1)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경남을 비롯한 울산, 대구, 부산의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택수요가 커졌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면서 지난해부터 ‘청약 대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탄2 신도시의 단지들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렸는데, KTX와 GTX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난으로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커진 것 등이 청약 선전의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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