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워닝(The Warning)’이라는 그룹의 구성원은 멕시코 태생의 세 자매입니다. 앳띤 외모에서 보듯 실제 나이가 놀랍습니다. 각각 9세, 12세, 14세. 막내 알렉산드라가 베이스를, 둘째 폴리나는 드럼을, 첫째 다니엘라가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집에 합주실을 마련하고 매일 손을 맞춰본다고 합니다. 그 결과 연주는 완성도를 높여가며 각종 행사에 오르고 있죠. 음악적 장르가 메탈이다 보니 관객의 평가가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외신들은 자매가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지원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과는 긍정적입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전 세계로 퍼지며 팬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죠. 아이튠즈에 공개된 EP 앨범의 판매량도 천천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누리꾼들은 “호기심으로 들었다가 열정에 반했다”며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사운드가 메탈이란 장르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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