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ㆍ칠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2004년 FTA가 발효된 이후 양국 간 교역이 10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제 양국은 명실 공히 최고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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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의 대통령궁에서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대통령이 의장대 사열과 함께 사전환담을 나눴다. [산티아고=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
박 대통령은 “지구 반대편의 두 국가가 이만큼 가까워진 것은 자유무역과 개방,그리고 혁신을 중시하는 양국 정부의 노력에 물리적 거리 제약을 넘어선 양국 경제인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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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의 대통령궁에서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대통령이 의장대 사열과 함께 사전환담을 나눴다. [산티아고=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
그는 ‘한 손으로는 다른 손을 씻지만, 양손으로는 얼굴을 씻는다’는 칠레 속담을 언급, “이 말은 양손을 합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말로 양국 경제인 여러분이 이 자리를 계기로 파트너십을 쌓고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면 더 큰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