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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은 치차리토, 최고 평점은 호날두…왜?
엔터테인먼트| 2015-04-23 11:12
[헤럴드경제] 결정적인 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준결승행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결승골을 넣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를 따돌리고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각)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홈경기서 아틀레티코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레알은 1, 2차전 합계 1-0으로 앞서며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치차리토[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43분이 돼서야 깨졌다. 주인공은 부상으로 빠진 카림 벤제마를 대신한 치차리토였다. 그는 박스 안에서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천금 결승골을 터뜨렸다. ‘임대’ 선수의 설움을 씻어내는 한 방이었다. 호날두는 수비수를 제치고 욕심을 부리지 않은 채 치차리토에게 도움을 줬다.

유럽축구연맹은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으로 치차리토를 선정했다. 하지만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호날두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을 부여하며 MOM으로 꼽았다. 동료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도 호날두와 같은 8.1을 받았다. 치차리토는 7.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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