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국인들, 전기차→디젤 SUV ‘U턴’
뉴스종합| 2015-04-23 16:03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차에 ‘꽂혔던’ 미국인들이 휘발유와 경유 SUV 차량으로 ‘U턴’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자동차매매사이트 에드문드닷컴(Edmunds.com)에 따르면 올들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의 22%가 신형 SUV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19%, 3년전에는 12% 등과 비교해 매해 소폭 올랐다.

여행레저회사 AAA에 따르면 휘발유 소매가는 22일 갤런당 2.479달러로, 1년전 갤런 당 3.666달러에 비해 32% 떨어졌다.

휘발유, 경유, 난방유 소비는 미국 전체 석유 사용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달라스 페더럴 리저브 뱅크는 유가 하락은 “소비자들이 다른 영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한다”며 저유가로 인한 미국인의 가처분소득 증가 효과를 설명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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