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에 ‘愛·敬’나눔세트 전달
애경산업은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의 테마를 ‘나눔’으로 정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애경 나눔 행사를 펼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애경산업 직원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구로구민회관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나 눠줄 애경나눔세트를 직접 만든 후 들어보이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 |
애경산업 본사 및 서울지역 근무자 200여명은 24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1시간 만에 끝내고, 오전 9시부터 구로구민회관 앞 광장의 구로근린공원에 집결해 나눔행사를 펼쳤다. 먼저 창립 30주년을 맞아 총 30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1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 씩 7500만원 수준으로, 이 비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됐다. 애경 측은 30주년을 맞아 선발한 장학생 30명을 시작으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 창립기념 횟수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기념식에 참여한 200여명은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현장에서 제작,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5000세대에게 기증했다.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사랑(愛)과 존경(敬)을 담은 애경나눔세트’에는 ▷케라시스 네이처링 샴푸 3개, 린스 1개 ▷리큐 세탁세제 ▷리큐스팟 ▷트리오 2개 ▷2080치약 3개 ▷퀵크린 매직폼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바세린 모이스쳐 로션 ▷바디로션 등 애경의 인기있는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애경나눔세트 5000개는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구로구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전달된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