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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경기도 수원 지점 개설…지방은행 첫 경기도 진출
뉴스종합| 2015-04-24 12:24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시에 지점을 개설했다.

전북은행은 전북은행은 지난 3일 정관 개정을 통해 영업구역을 기존의 전라남북도, 서울특별시,각 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외에 경기도를 추가하였으며, 이날 지방은행 으로서는 최초로 점포를 개점하게 됐다. 



그동안 지방은행은 서울특별시와 인천 등 광역시에서는 영업을 펼쳐왔으나 그동안 금융당국의 제한으로 경기도에는 영업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방은행이 경기도로 영업권을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제출하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기도 진출이 가시화됐다.

이날 개점 축하 행사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경기 전북도민회 강경화 회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임용택 은행장은 인사말에서 “그 동안의 축적된 지역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의 중소기업과 영세 상공인 및 지역 서민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여 지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중 수도권에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은행은 경기지역에 수원지점을 개설함으로써 수도권에 총 19개(서울 13개, 인천 5개, 경기 1개)의 점포망을 갖추게 되었으며, 수원지점의 영업추이에 따라 경기도 타 지역에도 추가 출점도 검토하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소매금융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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