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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물산 목표주가 하향
뉴스종합| 2015-04-24 13:20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1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각각 67%, 18% 하회했다”면서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호주 로이힐이나 사우디 꾸라야 관련 예상치 못한 대규모 추가손실은 없었으나,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판관비율 악화로 영업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3.6%, 4.1%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현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지분가치(13.8조 원)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동사의 시가총액(9.6조 원)과 2분기 이후 회복이 예상되는 신규수주와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등을 감안할 때, 저조한 1분기 실적으로 인한 주가 하락 시 매수(Buy on dip)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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