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개혁 현장 점검반, 3주만에 600여건 의견 접수
뉴스종합| 2015-04-26 12:01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출범 3주만에 30개 가까운 금융회사를 방문, 600여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현장점검반은 금융위·금감원 혼연일체 협업을 통한 금융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출범했다. 금융위·금감원 공동 팀제로 운영되는 점검반은 업권별 4개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업권별 매주 2~3금융회사를 방문하여 3개월간 100회, 1년간 400회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일 최초 현장방문 이후 3주 동안 29개 금융회사를 방문, 450명을 면담했다. 3주 동안 제도개선, 감독ㆍ검사 관행개선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6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되는 등 현장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금감원 측은 밝혔다. 금감원은 법령해석, 비조치의견서도 60건이 접수되거나 준비중인 등 활성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1차 방문(4.2~4일)시 접수된 건의사항 중 회신대상 131건에 대해서는 2주 이내에 신속하게 전부 회신됐다. 전체 196건 중 현장조치 완료 39건, 법령해석·비조치의견 26건 제외된 숫자다. 건의사항은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수용 71건(54%), 추가검토 33건(25%), 불수용 27건(21%)으로 수용 폭이 컸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도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금융의 현장에서 금융회사와 격의 없이 ‘소통하는 창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토결과는 금융협회 등을 통해 全 금융회사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법령해석, 비조치의견서 회신도 금융규제민원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