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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형 펀드 2주 연속 순유출
뉴스종합| 2015-04-26 14:16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주(4월 16일~22일)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은 2주 연속 순유출을 이어 갔으며 그 규모 또한 확대됐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6주 연속으로 자금 순유입 (+56.0억달러)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휘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미 펀드로부터의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 또한 2주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펀드는 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한 실적 우려가 연장되었으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추가로 확대되며 5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한 반면 지역분산펀드인 글로벌 펀드로의 순유입 규모는 2주 전 대비 더욱 확대되었으며, 미국 대비 완화적 통화정책과 더불어 상대적 실적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서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펀드로는 각각 15주, 9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되어 지역별 차별화된 자금 흐름이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채권형 펀드로는 16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되었으며 그 규모도 더욱 확대됐다. 그리스 채무협상 난항 등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어 안전자산인 채권, 특히 미국 채권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주 국내 유형별 자금흐름을 살펴 보면, 주식관련펀드에서 순유출이 발생한 반면, 그외 펀드로는 순유입이 나타났다. 특히 국내투자 주식형펀드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3주 연속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진 모습이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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