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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구라 ‘동상이몽’, 의외의 호흡…‘출연진 눈물 보인 사연이?’
엔터테인먼트| 2015-04-26 14:47
[헤럴드경제] 방송인 유재석과 김구라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의외의 진행 호흡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출연 가족의 일상을 MC들과 함께 시청하며 가족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선 ‘사’자 직업을 강요하는 안양의 치킨집 아빠와 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딸바보 아빠 때문에 숨이 막힌다는 중3 새봄 양은 “저희 아빠는 딸바보지만 제가 변호사, 판사, 의사가 되길 바란다. 망상가이신 것 같다”라고 불평하며 아빠의 높은 기대와 잔소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공개된 관찰 카메라에선 공부를 하던 중 잠시 휴대폰을 보는 새봄을 발견한 아빠가 잔소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빠는 “딸이 초등학교 때는 90점대 점수를 받았는데 성적이 떨어졌다”며 “딸이 의사나 변호사 등 좋은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아빠 입장의 관찰 카메라는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단지 아빠는 딸이 자신보다 더 나은 직업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 컸던 것. 또한 치킨집을 하는 아빠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새벽 두시가 넘은 시각까지 가게를 지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빠는 “눈 오면 눈 맞고 비 오면 비 맞아야 하는 일을 하다보니 딸들은 좀더 경제적으로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치킨집 아빠의 사연을 접한 출연진은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은 전국 기준 4.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14.5%), KBS 2TV ‘연예가중계’(6.3%)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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