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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vs 메이웨더, 60초만에 매진…암표값이 1억원 넘어서
엔터테인먼트| 2015-04-27 06:53
[헤럴드경제]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의 대전 입장권이 발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대전의 입장권은 판매 시작 60초 만에 모두 팔렸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가 치러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의 수용 인원은 1만6500명이지만,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입장권은 이 가운데 500장에 불과하다. 나머지 티켓은 이미 양측 관계자와 VIP, 스폰서, 가족에게 할당됐다.

입장료는 관람석 위치에 따라 1500달러(약 160만원)에서부터 7500달러까지고, 구입에 따른 서비스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다. 한 가구당 최대 4장까지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절대부족에 이미 암표값이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개인 거래 사이트안 시트긱에 따르면 지금까지 팔겠다고 올라온 이 경기 입장권은 560장 정도였고 평균 판매 가격은 1만 420달러에 달했다.

MGM 그랜드 호텔 측은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150달러의 입장료가 필요하지만, 이 입장권마저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료 수익금은 역대 최대인 7000만 달러(약 758억1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3년 메이워더가 카넬로 알바레스와 싸웠던 경기에서 기록한 2000만 달러였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다음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 통합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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