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
‘어벤져스2’, 주말 하루 100만 관객몰이…개봉 첫 주 300만 넘었다
엔터테인먼트| 2015-04-27 07:19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주말 하루 100만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26일 하루 1826개 스크린(9761회 상영)에서 101만304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44만4574 명으로 개봉 나흘 만에 300만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신기록으로, 그간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는 없었다.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2014)이 유일하다. 특히 ‘어벤져스2’는 역대 천만영화 ‘괴물’(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 등의 300만 돌파 속도를 훌쩍 뛰어넘는 쾌거를 이뤘다. 

‘어벤져스2’는 개봉 전부터 역대 최고 사전 예매율 및 예매량, 최초 100만 예매량 돌파 등을 기록하며 흥행 전망을 밝혔다. 개봉 후에는 역대 외화 최고 평일 오프닝, 역대 최단기간 100만·200만 관객 돌파 기록 등 신기록을 줄줄이 써내려갔다. 특히 주말에 접어들면서 흥행에 가속도가 제대로 붙었다. 2011년 ‘트랜스포머3’가 개봉 5일 간 모은 335만6316명 기록을 하루 이상 단축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제작비 2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 마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로,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한층 풍성해진 캐릭터가 볼거리를 더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촬영된 장면 일부가 포함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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