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차에서 내리지 말고 물건 받으세요”…롯데슈퍼 ‘Drive & Pick’서비스 도입
뉴스종합| 2015-04-27 08:53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슈퍼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앤픽(Drive & Pick)’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라이브앤픽’은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한 상품을 점포를 방문해 차량에서 곧바로 받는 서비스로 최근 유통업계가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옴니채널(Omni-Channel)의 또 다른 형태다.

패스트푸드나 커피숍 등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차량에서 주문하고 받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었다. 주차하고 주문한 상품을 받아서 나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일분 일초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하는 서비스였다. 퇴근길이나 점포 근처를 자가 차량을 통해 지나면서 원하는 시간에 기다리지 않고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의 서비스이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한 뒤 배송방법을 ‘드라이브앤픽’으로 선택하면 점포에서는 접수된 주문 내용에 따라 상품을 포장까지 완료해 주문 고객에게 문자로 준비가 됐음을 안내한다. 고객은 점포로 차를 몰고 차안에서 ‘드라이브앤픽’ 전용 키오스트에 문자를 통해 미리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점포 직원이 포장된 주문 상품을 차량에 실어주는 것으로 서비스는 종료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Drive & Pick 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자가 차량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아 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도입하여 본격적인 옴니채널 시대에 한발 앞서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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