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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 아마존 유역 원격 병원선(船) 기술 나선다
뉴스종합| 2015-04-27 09:32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따오바떼 시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보건선 개발 및 현지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R&D) 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아마존 유역 등에 투입될 스마트 보건선 개발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양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또 스마트 의료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교류 및 인력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보건선 개발 및 현지화 공동 기술개발 협정을 체결한 정재훈 KIAT 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조제 리우 까마르고 따오바테 시립대학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일행. <사진:KIAT 제공>

스마트 보건선은 조선, 의료, ICT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인 만큼 양측의 공동R&D는 향후 관련 우리 중소ㆍ중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따오바떼 시립대학은 2개의 대학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인 유로파마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한국의 R&D 파트너로는 적격이라는 평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브라질은 방대한 국토면적에 비해 지역 보건의료체계가 취약한 편”이라며 “우리가 잘하는 의료 ICT 분야를 활용하여 브라질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한국형 의료IT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할 계기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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