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사람 죽인 블루 벨 아이스크림, 2차 리콜
뉴스종합| 2015-04-27 09:43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해 3명의 사망자를 내 감염이 확인된 제품을 리콜한 블루 벨 아이스크림이 최근 자사 제품을 모두 리콜한다고 외신에 밝혀 주목된다.

이는 지난 3월 캔자스의 한 병원에서 5명의 환자가 블루 벨 아이스크림을 먹고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으며, 그 중 3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것과 관련이 크다. 당시 큰 논란이 일었다.
<사진=bluebell.com>

블루 벨은 당시 텍사스주 브렌햄의 공장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제품들에 대한 리콜 조치를 취했지만, 이후 다른 공장에서 제조된 다른 제품들도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균이 발견돼 모든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리스테리아 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고열과 두통 등의 경미한 증상만 일으키지만, 어린아이와 노약자, 그리고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산부에게는 유산의 위험이 커진다.

블루벨 측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모든 슈퍼마켓에서 판매 중단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으며, 아이스크림을 최근 구매했으면 먹지 말고 환불 받으라고 당부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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