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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부는 집수리봉사활동…공동체문화 뿌리내려
뉴스종합| 2015-04-27 09:51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에서 어려운 이웃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봉사 활동이 공동체 문화로 뿌리내려 화제을 모으고있다.

포곡읍 새마을회는 15명의 회원들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 가구 등 2가구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복지사각지대 이웃의 집을 찾아가 가구별 맞춤형 집수리와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시새마을회의 지원을 받아 지붕 수리, 화장실 보수, 도배․장판 교체, 벽면 페인트 칠, 집안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포곡읍 새마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웃과 희망과 정을 나누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은 지난 25일 저소득층 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지원도 하는 ‘행복한 가정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유림동 민․관 협력기구인 ‘유림동 행복네트워크팀’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저소득 다자녀 가구와 독거 노인 가구 등 2가구를 찾아가 도배와 청소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자들은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경우 집안에 곰팡이가 심하게 생겨 어린 자녀들이 천식 및 호흡기 질환을 호소할 정도로 도배가 시급한 상황이어서 집안 전체에 도배를 새로 하고 이웃돕기 성금도 지원했다. 독거 어르신 가구에는 구옥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불과 식기류 등의 생필품을 제공했다.

행복한 가정만들기 사업은 지난해에도 복지 사각지대 소외이웃 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지원을 돕는 등 ‘모두 행복한 유림동 만들기’에 기여했다.올 하반기에 2가구의 주거환경도 추가,개선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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