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셜커머스 티몬(www.ticketmonster.co.kr)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여성 고객의 모바일 구매 비중은 73%로, 지난해 평균(70%)보다 3%포인트 늘었다. 이중 여성 모바일 매출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가 52.7%로 가장 많았고, 20대(27.4%), 40대(16.1%), 50대(2.3%)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비중이 가장 높게 증가한 것은 단연 40대다. 40대는 전년대비 3.5%포인트 비중이 상승,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연령대 중 모바일 이용객이 가장 많은 30대의 비중은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20대는 4.8%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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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 통해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것은 식품을 포함한 생활용품이었다. 지난 1분기 생필품ㆍ식품은 티몬의 전체 모바일 매출에서 26%를 차지, 작년 평균 비중(21%)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
이 중에서도 신선식품의 모바일 구매 증가세는 돋보인다. 티몬에서 1분기 신선식품 모바일 매출은 작년 1분기의 3배(200%)로 증가했고, 특히 사과, 배 등 제철과일과 쌀, 한우, 갑각류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가장 많이 사는 연령대는 30대(51%)였고, 40대(23%), 20대(21%), 50대(4%)가 뒤를 이었다. 특히 40대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났고, 연령대별 신선식품 구매액 증가율(작년동기대비)도 60대 302%, 50대 301%, 40대 273%로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활발하게 나타났다.
하성원 티켓몬스터(티몬) 최고운영책임자는 “상품 선택과 결제 등이 간편한데다 불황이라도 생필품과 식품은 반드시 구입해야하는 품목인만큼 40대 이상 여성들도 점차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온라인에서 생필품ㆍ식품을 구매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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