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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알리페이 통해 유커 전용 교통카드 발급
뉴스종합| 2015-04-28 16:10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우리은행이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중국인 관광객 ‘유커(遊客)’ 전용카드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 카드를 은행권 최초로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결제시스템으로 스마트폰 바코드 결제방식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을 찾기 전 알리페이를 통해 사전 구매신청을 하면 우리은행에서 실물 카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국 방문기간 수도권과 제주도의 대중교통을 1일 최대 20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티머니가 통용되는 편의점·화장품 매장·슈퍼마켓 등에서도 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인천·김포공항의 영업점 3곳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공항 환전소 16곳과 명동금융센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리페이라는 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유커에게 금융과 교통기능이 융합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전 영업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뿐 아니라, 알리페이를 통한 중국 내 우리은행 홍보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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