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지구촌 밀레니얼 세대는 “패션보다 음식”
뉴스종합| 2015-04-29 08:35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밀레니얼 세대(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세대로 일컬어지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는 평균적으로 1주일에 3회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실험정신이 강해 새로운 레시피에 거침없이 도전하며, 슈퍼마켓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헤이가르트(Haygarth)와 브랜딩 스페셜리스트 플레밍고(Flamingo)가 공동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18~29세 1000명과 그들의 부모세대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헤이가르트 등은 이 설문조사를 내놓고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분석했다.


[사진출처=123RF]

헤이가르트 최고경영자(CEO) 소피 대레이니(Sophie Daranyi)는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브랜드들이 그 세대를 목표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및 소매상들이 이 열정적인 푸디(Foodie)세대를 사로잡아야 한다”며 “밀레니얼은 이미 부모세대와 비슷한 양의 돈을 먹는 것에 지출하고 있으며 그들의 삶의 질과 가처분소득이 늘어갈수록 브랜드들이 그들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0%는 패션보다 음식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할 만큼 ‘먹는 것’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또 그들이 평균적으로 주 3회 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공유하는데 반해 그들 부모세대의 70%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74%는 독립적인 식품점 즉 정육점, 베이커리 등에서 쇼핑을 하는데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으며 88%는 슈퍼마켓에서 장 보는 일이 흥미롭지 않다고 답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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