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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조지포먼 “파퀴아오 승” 타이슨 “메이웨더 승”…전문가 예상
엔터테인먼트| 2015-04-29 09:48
[헤럴드 경제] 매니 파키아오(37)와 플로이드 메이웨더(38ㆍ미국)의 세기의 대결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3일 12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결을 앞두고 왕년의 복싱 전설들은 누구의 손을 미리 들어줬을까.

왕년의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과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17차 방어에 성공했던 유명우는 파퀴아오의 승리를 점쳤다.
반면,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6체급에서 10차례나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오스카 델라 호야는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다.


조지포먼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에서 파퀴아오의 승리를 점쳤다.

포먼은 “메이웨더에겐 KO 펀치가 없다. 파퀴아오가 점수를 따면서 앞서갈 것이다. 파퀴아오의 판정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17차 방어에 성공했던 유명우(51)는 “도망을 다니는 선수를 잡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메이웨더는 엄청난 수비력을 가진 선수다. 파퀴아오를 응원하지만 그가 메이웨더를 잡으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상대를 잘 몰아붙여서 파퀴아오의 장기인 연타를 날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9·미국)은 “메이웨더가 특유의 치고 빠지는 전술을 잘 구사한다면 파퀴아오를 눕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체급에서 10차례나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오스카 델라 호야도 메이웨더 손을 들어줬다. 그는 둘과의 대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호야는 “파퀴아오는 위대한 복서다. 내가 존경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하고 빠른 잽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메이웨더를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번 대결 소식을 듣고도 “메이웨더가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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