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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작년 영업이익 131억원…2년연속 흑자
라이프| 2015-04-29 10:58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2014년도 결산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701억원,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첫 취항 후 최대 실적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 매출 2,54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해 원가절감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취항 이후 최대 흑자를 이뤘다”며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노선운영과 저비용항공사에 맞는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흑자 달성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로는 “매출 3,63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53%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서비스 차별화도 강화한다. 이스타항공은 고객만족을 위한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 ‘이스타포트’를 설립해 지난 2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공항에 셀프체크인 서비스도 LCC 최초로 운영 중이다.

또 기내식, 음료, 담배 등 기내 유료판매품목을 다양화해 국제노선에서 판매 중이며, 중국인 탑승고객을 위한 자체 면세품 판매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2014년 국제선 6,915편, 국내선 13,089편을 운항하며 총295만여명의 탑승고객을 수송했다. 오는 6월에는 누적탑승객 1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도쿄, 오사카, 대만, 홍콩, 방콕, 코타키나발루, 선양, 지난, 상하이, 옌지, 하얼빈, 다롄 등 국제선 정기편과 김포,청주,군산-제주 국내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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