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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의 힘들었던 저작기능, 임플란트틀니로 해결
라이프| 2015-04-29 13:38

서서히 노화가 진행되면, 건강했던 치아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해 하나 둘씩 결손 난다. 특히 노인들은 치아를 상실하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잃게 되고, 소화 기능은 물론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틀니와 임플란트다. 그러나 임플란트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비싼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틀니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2~4개의 소수의 임플란트만 심어서 전체를 다 심은 것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틀니보다 여러 가지로 좋은 임플란트를 좀 더 경제적으로 하는 방법으로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관악구 신림동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틀니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 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20~30%에 불과해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을 다치는 경우도 있다”며,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엔 임플란트틀니가 선호되고 있는데 틀니보다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관리가 잘 될 경우 오래 사용이 가능하고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최대 90%에 달한 임플란트가 지지대 역할을 하므로 음식물 섭취 시 불편함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강동호 원장의 설명과 같이 틀니의 단점과 임플란트의 비싼 가격을 조율해 장점만 합친 게 ‘임플란트틀니’다. 임플란트틀니는 소수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즉 임플란트 틀니는 고정력이 부족하여 움직임이 심해 잦은 이 탈락이나 통증을 일으키던 틀니와 달리 임플란트라는 지지대에 힘입어 움직임이나 이 탈락에 대한 부담이 적다. 하지만 이러한 임플란트틀니 역시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그 수명이 줄어들고 잇몸의 건강함을 저해시킬 수 있기에 관리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관악구 신림동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치료계획 수립 전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이 있는 경우 턱뼈와 인공치아가 잘 붙지 않거나, 매식 수술 시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치료계획 수립 단계에서 의료진에게 병력을 전달하고 상의 후 시술 결정이 필요하다”며,

“또한, 임플란트틀니 시술 후 최소 3개월간은 자연치아와 같이 철저한 위생관리로 잇몸질환을 예방해야 하며, 전문의의 숙련도와 풍부한 임상 경험 등을 파악하여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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