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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내구성 자신감…액정 깨지면 1회 무료 교체”
뉴스종합| 2015-04-29 14:36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LG전자는 2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략 신제품 G4를 공개했다.

LG G4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먼저 출시되고 전 세계 180여 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격은 82만5000원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6(86만8000원ㆍ32GB 기준)보다 4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LG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G4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년 이내 액정 파손 시 무상으로 액정을 교환해 주는 등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조성하 MC사업본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제품의 내구성 강화된 것도 감안했고, 통신사 차원의 분실ㆍ파손에 대한 보험이 존재하지만 제조사가 제공할 수 있는 고객 편의를 고려한 조치”라면서 “글로벌 출시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지 여부는 현재 각국 사업자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G4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 커버가 천연가죽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LG전자는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천연가죽의 특성상 손으로 쥐었을 때 일반 금형물 대비 10%이상 압력을 분산ㆍ감소시켜 사용자가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천연가죽 후면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이 걸리는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가죽 본연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풀 그레인(Full grain)’ 가죽을 자연친화적인 ‘배지터블 태닝(Vegetable Tanning)’ 방식으로 가공해 제작된다.

또, 화면이 상하로 부드럽게 휘어진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Slim Arc)’ 디자인을 적용해 일반 평면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20%이상 강한 내구성을 겸비했다.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질 수준을 높이고, 액정이 깨지더라도 터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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